분당 정자교 붕괴 원인은?…국회서 11일 안전확보 방안 '긴급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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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부회장이 발제, 정지승 동양대 교수(한국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부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이재훈 영남대 교수(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회장), 조경식 토목구조기술사회 회장, 김양중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전 회장, 김광년 국토일보 편집국장, 유덕용 국토안전관리원 지사장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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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분당을)이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실에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노후시설물 안전 확보 방안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 부회장이 발제, 정지승 동양대 교수(한국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부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에는 이재훈 영남대 교수(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회장), 조경식 토목구조기술사회 회장, 김양중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전 회장, 김광년 국토일보 편집국장, 유덕용 국토안전관리원 지사장이 참여한다.
최명기 부회장은 발제를 통해 사고가 난 ‘분당 정자교의 인도돌출부(캔틸레버)가 다른 유사 교량보다 길이가 과다했다’고 분석하며, 2001년 이후 수차례 안전점검을 진행했음에도 사고가 발생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 △캔틸레버 길이 과다 △교량 추가하중 작용 △철근 겹이음 위치 문제 △열화현상과 철근 부식 △철근피복 두께 및 정착길이 부족 △집수구 높이 문제 △동결 융해 △소성침하 및 침하균열 △방수 미흡을 정자교 인도 붕괴사고의 추정 원인으로 지목할 예정이다 .
안전관리 개선 방향으로는 △시설물 안전점검·진단 예산확보와 저가수주 방지 △안전점검 내실화와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 확대 △안전관리업체 역량 향상을 제안할 계획이다 .
김병욱 의원은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는 있어서는 안 될 안전사고였다”며 “지난해와 올해 안전진단을 진행했음에도 사고가 났다”면서 “사고 원인과 교량 안전점검 절차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다시는 교량 붕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그러면서 “30년이 넘은 분당 신도시에는 정자교 외에도 노후시설물들이 많다”면서 “노후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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