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삼성 반도체 감산, 오너의 근자감 경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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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의 감산 결정을 거론하며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서 삼성전자의 혼란스러운 의사결정은 곧 삼성생명, 나아가 우리 경제의 위험요소"라며 "삼성생명이 법의 규제를 무시하고 삼성전자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위기가 삼성생명의 위기로 확산되고, 우리 경제의 위기로 확산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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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글로벌 대기업에 필요한 것은 오너의 자신감이 아니라 정확한 시장 분석을 통한 냉철한 판단입니다.
박용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의 감산 결정을 거론하며 이재용 회장의 리더십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3월말까지도 인위적 감산은 없다던 이 회장의 기조는 결국 엄혹한 현실 앞에 백기를 들었다"며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이재용 회장의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 경영의 결과는 업계는 물론 주주들까지도 위기와 혼란에 빠뜨린 것"이라고 꼬집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이 6천억원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지 못한 건 14년 만으로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을 기록한 셈이다.
박 의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서 삼성전자의 혼란스러운 의사결정은 곧 삼성생명, 나아가 우리 경제의 위험요소"라며 "삼성생명이 법의 규제를 무시하고 삼성전자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위기가 삼성생명의 위기로 확산되고, 우리 경제의 위기로 확산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기업의 위기가 전체 국민경제의 위기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국회 정무위에서 삼성생명법의 처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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