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몽블랑 눈사태로 5명 사망…"따뜻해진 날씨 영향일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몽블랑 부근에서 눈사태로 5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텔레비지옹 방송, AFP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BFM 방송은 전날 눈사태가 "지난 20년 사이 프랑스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눈사태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눈사태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부활절(4월 9일)을 전후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눈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몽블랑 부근에서 눈사태로 5명이 사망했다고 프랑스 텔레비지옹 방송, AFP 통신 등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오트사부아 당국에 따르면 전날 주변에 스키장이 있는 아르망세트 빙하에서 눈이 쏟아지면서 가이드 2명 등 4명이 숨졌고 2명이 실종됐다.
구조 당국은 눈사태 다음 날 오전 사라진 1명을 숨진 상태로 발견했으며, 행방이 묘연한 다른 1명을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BFM 방송은 전날 눈사태가 "지난 20년 사이 프랑스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눈사태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눈사태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부활절(4월 9일)을 전후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눈사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기상청은 당일 눈사태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오트사부아 당국은 따뜻한 날씨와 바람이 복합적으로 눈사태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25일 눈사태가 발생해 산악 경험이 많은 20대 형제 2명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다.
2021년 12월에도 더 큰 눈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인명 피해가 없었다고 시청 측이 밝혔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사람들] '요리예능' 원조 "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는 겸손해야"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