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볼리 없는, 어른 동화 ‘킬링 로맨스’[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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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이 용기내 하고 싶은 건 다했다.
이 감독은 10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킬링 로맨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킬링 로맨스'는 독보적 개성으로 이름난 이 감독의 신작으로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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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10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킬링 로맨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라며 “살면서 어느 순간에 정체돼있는 느낌을 받지 않나. 멈춰있는 누군가가 나를 정말 생각해주는 사람이 용기를 줬을때 변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원석 감독은 앞서 ‘남자사용설명서’(2013), ‘상의원’(2014)를 연출했다. ‘킬링 로맨스’는 독보적 개성으로 이름난 이 감독의 신작으로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어 “과한 캐릭터들의 당황스러움, 뜬금없는 노래 시퀀스 등이 있다. 불가마 장면부터 재밌게 본 것 같다. 의아함을 줄이고 오픈 마인드로 보면 재밌게 보시지 않을까 싶다”고 소망했다.
이선균은 또 “코미디보다 과장적이고 만화적인 캐릭터라 주저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면서 “그 인물에 더 다가간다고 느끼고 나중에 캐릭터를 구축하고 나니까 오히려 자유로웠다”라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분장팀, 의상팀이 조나단의 옷을 잘 입혀주셔서 가면 놀이 하듯이 접근하듯 자유롭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하늬는 “코미디라고 하기에는 저는 똑같이 연기를 한다. 정말 진정성 있게 하려고 한다”면서 “타이밍도 맞아야 하고 센스도 있어야 하고, 엇박의 묘미도 있고 합이 들어맞아야 하는 것이지 않나. 그래서 더 어렵지만, 배우인 제 입장에서는 아주아주 간절하고 진짜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진정성 있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감독은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착한 마음을 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하늬도 “책으로 봤을 때 현웃이 정말 많이 터졌다. 실사로 영화로 나오면 어떤 영화가 나올까 궁금함이 컸다.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것 같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하늬 이선균 공명 주연의 ‘킬링 로맨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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