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시상식] ‘준우승에도 만장일치’ 김연경, 역대 통산 최다 5회 MVP

한재현 2023. 4.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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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준우승 아쉬움 속에서 올 시즌 최고의 자리는 놓지 않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가장 관심을 끈 건 김연경의 시상여부였고, 이변 없이 여자부 정규리그 최고의 선수(MVP)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김연경은 통산 MVP 수상 기록을 5회로 늘렸다.

그런데도 김연경은 최고의 활약을 인정 받아 MVP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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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한남동] 한재현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준우승 아쉬움 속에서 올 시즌 최고의 자리는 놓지 않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을 열었다.

가장 관심을 끈 건 김연경의 시상여부였고, 이변 없이 여자부 정규리그 최고의 선수(MVP) 주인공이 됐다.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로 선택 받았다.

이로써 김연경은 통산 MVP 수상 기록을 5회로 늘렸다. 지난 2005/2006시즌을 시작으로 2006/2007, 2007/2008 3회 연속 수상했다. 2020/2021시즌에 이어 2022/2023시즌까지 수상하면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늘리고 있다. 현재 여자부 2위인 양효진(현대건설)과 격차를 더 벌렸다.

남자부를 통틀어서도 김연경이 압도적이다. 남자부 통산 최다 수상자는 레오(OK금융그룹)이 3회다.

김연경은 올 시즌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맹활약하며, 현대건설을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에서 5차전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통합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그런데도 김연경은 최고의 활약을 인정 받아 MVP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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