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추진

장덕진 2023. 4. 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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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수립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고양시는 오는 7월까지 '고양시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지하고속도로 조성 방안을 검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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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까지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실시
"종합 검토해 최선의 방안 구체화"
경기 고양시 자유로 전경 / 사진 제공 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수립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고양시는 오는 7월까지 '고양시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해 지하고속도로 조성 방안을 검토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고양시는 국토부와 민간사업시행자 협의를 통해 고양시 가양대교~이산포IC까지 15km 구간 지하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히도로 장점 살려 교통난 해소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 자유로 지하화 현장 방문 / 사진 제공 고양시

자유로~강변북로는 고양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대표적인 구간입니다.

하루 교통량은 20~25만대 수준으로 출퇴근 시간 정체 구간은 시속 10km 이하로 서울중심부까지 접근하는 데 한 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도로 확장은 부지 마련 문제로 추진이 어렵지만 지하도로는 지하 20~80m에 도로를 건설해 토지 보상이나 주민 갈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지하구간은 지상구간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정체 해소와 차량 운행 시간 단축에 도움을 줍니다.

지난 2021년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와 신월여의지하도로가 개통해 현재 운행 중입니다.

고양시는 국토교통부의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서울시의 강변북로 재구조화 등과 연계해 자유로~강변북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서울 양재IC부터 자유로 현천JC까지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 2조 6천억 원으로 지하 40m 이상 구간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등과 다각도로 논의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선의 지하고속도로 건설 방안을 구체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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