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니 5만원만 달라" 강도 상해 50대 男 검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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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마주친 행인에게 금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사당역 1번 출구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께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피해자 B씨의 차 뒷문을 열고 흉기로 위협하며 "힘드니 5만원만 달라"는 취지로 금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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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사당역 1번 출구 인근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께 광진구 자양동 일대에서 피해자 B씨의 차 뒷문을 열고 흉기로 위협하며 "힘드니 5만원만 달라"는 취지로 금품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를 거절 당하자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상 피의자의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이동 경로에 배치된 강력계 형사가 우연히 A씨를 발견하고 검거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A씨의 착의가 범행 당시와 동일했고 범행에 사용한 오토바이도 일치했다"며 "범행 현장 인근에서 채취한 지문 검색 결과 역시 인적사항과 일치해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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