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교육비, 물가상승률 이내로 억제 목표"

교육부가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사교육비를 소비자물가 상승률 안으로 떨어뜨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천홍 교육부 대변인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사교육비 증가율을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내로 억제하겠다는 게 내부적인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사교육비 총액 증가율은 10.8%, 2021년에는 21%로, 각각 물가 상승률인 5.1%와 2.5%의 2배와 8배였습니다.

10년 만에 '사교육 전담팀'을 부활시킨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사교육비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의지를 보였지만 발표 시점은 올해 내로 늦췄습니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현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사교육비 경감 개별 정책은 발굴하는 대로 차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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