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기권했지만…97년 마스터스 사용볼 8000 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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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일(한국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마지막 날 경기에 앞서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악천후 탓에 파행 운영된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49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컷을 통과하며 23회 연속 본선 통과라는 의미있는 열매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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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탓에 파행 운영된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49위를 기록해 가까스로 컷을 통과하며 23회 연속 본선 통과라는 의미있는 열매를 맺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3라운드 7개 홀에서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무려 6타를 잃고 합계 9오버파로 컷을 통과한 54명 중 최하위인 54위에 머물렀다. 그리고 최종일 경기 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족저근막염이 악화됐다”며 기권 사진을 알렸다.
2019년 등 무려 5번 그린재킷을 입었던 골프황제는 2023년 마스터스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했지만 변함없이 견고한 ‘골프 황제’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방송은 1997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처음 우승할 때 9살 소년에게 건넨 볼이 6만4124 달러(840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이 공은 지난달 27일 골든에이지 경매에 나와 초기 호가는 500달러(66만 원) 수준이었지만 점차 응찰가가 높아져 종료일에는 6만4124달러까지 치솟았다. 골든에이지 옥션은 “우즈나 그의 캐디가 당시 우승 볼을 따로 챙겨두지 않았다면, 이번 경매에 나온 공이 우즈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유일한 우승볼”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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