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최강' 아이브 컴백, '4연타 메가 히트' 정조준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8개월 만에 컴백했다. 다시 한번 메가 히트를 칠지 기대가 모인다.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0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안유진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에 대해 "데뷔 후에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지난 세 장의 싱글을 통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보에는 안유진, 장원영이 단독 작사로 3곡에 참여했다. 가을과 레이 또한 '키치(Kitsch)'를 포함한 수록곡 4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해 첫 정규 앨범의 11곡 가운데 7곡의 크레딧에 멤버들의 이름을 올렸다. 안유진은 '히로인(Heroine)', 장원영은 '마인(Mine), 그리고 다이브를 향한 애정을 담은 팬송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를 작사했다. 가을과 레이는 '키치' '섬찟(Hypnosis)' '낫 유어 걸(NOT YOUR GIRL)' '궁금해 (Next Page)'를 통해 환상의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아이엠(I AM)'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노래한 곡으로, 어제와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았다. 다수의 히트곡 작사에 참여한 김이나 작사가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브만의 당당함을 표현했으며, 음악적으로도 폭발적인 보컬이 고조되는 드럼비트, 베이스와 어우러져 다이내믹함을 극대화했다.
작사에 참여한 안유진은 "이번이 첫 정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싶었다. 가사가 채택됐다고 했을 때 기뻤고,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또 멤버들이 불렀을 때 기분이 남다르더라. 멤버들이 불렀을 때 불편하지 않은 발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리즈가 너무 좋다고 칭찬해 줘서 그때도 너무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장원영은 "이번 앨범에 두 곡에 참여했는데, 그룹 정체성과 저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펼쳐나가고 싶어서 도전을 했다. '마인'은 사랑에 빠진 당돌함을 담았고, 사랑에 있어서 사랑의 주체성과 결정권을 가진 사람은 나다라는 것을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어 들려주고 싶었고, '샤인 위드 미'는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가을은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11곡을 수록한 만큼 한 곡 한 곡 애정을 담았고,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확고해진 아이브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친숙하면서도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한곡 한곡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하고 신경 썼다"고 말했다.
챌린지에 대해 장원영은 "타 가수분들과 기회가 된다면 이번에도 열심히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아이브는 지난달 27일 발매한 선공개곡 '키치(Kitsch)'로 지난 8일 MBC '쇼! 음악중심'을 비롯해 9일 SBS '인기가요'에서 방송 출연 없이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주요 음원 사이트 모든 차트를 석권하며 정식 컴백 전부터 '4연타 메가 히트'의 서막을 알린 바다.
이에 대해 장원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어떠한 성적을 기대하기보단,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는데, 생각보다 큰 사랑 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아이브는 매 앨범마다 나르시시즘이라는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면서도 전작의 틀을 깨는 다채로운 장르적 변주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특히 데뷔 1년여 만에 음악 방송 37관왕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들어 올린 트로피만 74개에 달한다.
안유진은 "앞선 세 싱글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많은 사랑 받고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4세대 최강'이라는 타이틀로 불러줘서 감사하다. 이에 걸맞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을은 "저희가 앞선 앨범을 통해 정말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저희 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사랑받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도 다채롭게 담으려 노력했다. 첫 정규인 만큼 고민도 많이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얘기도 많이 했다. 그만큼 노력을 담았으니 많이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리즈는 "듣고 싶은 평가나 기록보다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4세대를 선도한다'라고 불릴 만큼 많은 사랑을 주신 것에 대해 영광이고 감사하다"면서 "저희의 당당함과 정체성, 주체성을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 가운데 이날 레이는 컨디션 난조로 기자간담회 도중 퇴장했다. 오프닝 인사와 포토타임에 이어 앨범 관련 토크와 질의응답을 앞둔 상황에서 MC를 맡은 김민정 아나운서는 "레이가 컨디션 난조로 포토타임까지만 참여하고, 대화에서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후 레이를 뺀 다섯 멤버만 토크에 참석했다.
한편 아이브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를 발표한다. 아이브가 이번 신보를 통해 또 어떤 역사를 써 내려갈지 글로벌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아이브(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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