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대표? 영광” 아이브, 첫 정규로 보여줄 다채로움..5연속 히트 예약 (종합)[Oh!쎈 현장]
[OSEN=지민경 기자] 그룹 아이브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음원 차트 정조준에 나섰다.
아이브는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레이는 컨디션 난조로 포토타임에만 참석한 후 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데뷔곡 ‘ELEVEN’을 시작으로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까지 3연속 메가 히트에 성공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브가 8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자신감을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해 내며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아이브는 이번 정규 앨범 ‘I’ve IVE’에도 주체적인 자기 확신을 담은 11개의 곡을 가득 채웠다.
안유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됐는데 세 장의 싱글 앨범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이번 앨범에는 특히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정체성과도 같은 '자기애, 자신감, 자유' 등의 키워드로 다양한 변주를 들려줄 예정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확신, 과거와 현대를 결합한 뉴트로 코드와 선명하게 꽂히는 멜로디, 그리고 메시지로 '어떤 길을 가도 빛이 나는' 아이브의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멤버들은 이번 신보에 대해 “아이브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 아이브하면 떠오르는 당당함과 자기애를 바탕으로 상승과 하강이 두렵지 않다, 이마저도 즐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는 컴백에 앞서 지난달 27일 발매한 선공개곡 '키치(Kitsch)'로 주요 음원사이트 ‘퍼펙트 올킬’과 음악방송 2관왕을 기록하며 이미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키치’의 인기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장원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어떠한 성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공개전에 기대도 많이 되고 떨리고 설레기도 했는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보에는 안유진, 장원영이 3곡의 단독 작사에 참여했으며, 가을과 레이 또한 ‘키치’를 포함한 수록곡 4곡의 랩 메이킹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이 첫 정규 앨범의 11곡 가운데 7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안유진은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를 했는데 첫 정규앨범인 만큼 주체적으로 참여해보고 싶었다. 제 가사가 채택됐다고 들었을 때 너무 기뻤고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제가 쓴 가사를 멤버들이 부르니까 기분이 남다르더라. 불렀을 때 불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고 가사를 썼는데 리즈가 그렇게 칭찬을 해줘서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장원영 역시 “아이브라는 그룹이 가진 정체성과 무대 밖에서 제 창의성을 표현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아이엠(I AM)’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노래한 곡으로, 어제와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자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폭발적인 보컬이 고조되는 드럼비트, 베이스와 어우러져 다이내믹함을 극대화한다. 특히 다수의 히트곡 작사에 참여한 김이나 작사가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브만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아이브는 이번 신곡에 대해 “앞선 싱글에서는 사랑에 있어서의 주체적인 모습을 표현했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주체적인 나 자신, 삶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데뷔 직후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비결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았는데 저희만의 다채로운 매력이 앨범에 담겼던 것이 많은 사랑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며 “앞서 세 싱글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어서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다. ‘4세대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주셔서 감사하고 그에 걸맞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초등학생 분들이 저희 노래를 좋아해주신다고 많이 들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포인트가 와닿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데뷔초부터 지금까지 상상치도 못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듣고 싶은 평가나 기록보다 열심히 한 만큼 저희 앨범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4세대 대표 걸그룹이라고 불리는 것만도 영광이다. 이번 목표는 저희의 당당함과 주체성을 대중분들께 잘 전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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