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박형식, 피날레 향한 초강수..마지막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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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이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스터리의 실체를 잡을 최후의 순간을 앞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정현정 극본, 이종재 연출) 19회에서는 계비 조씨(홍수현)가 조작한 귀신의 저주 때문에 입지가 위태로워진 이환(박형식)이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석고대죄라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든다.
이환은 10년 전 벽천에서의 일로 원한을 품은 계비 조씨의 계략으로 인해 연달아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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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월담'이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스터리의 실체를 잡을 최후의 순간을 앞두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정현정 극본, 이종재 연출) 19회에서는 계비 조씨(홍수현)가 조작한 귀신의 저주 때문에 입지가 위태로워진 이환(박형식)이 자신을 위협하는 세력의 기세를 누르기 위해 석고대죄라는 최후의 수단을 꺼내 든다.
이환은 10년 전 벽천에서의 일로 원한을 품은 계비 조씨의 계략으로 인해 연달아 위기를 맞았다. 절친했던 벗 한성온(윤종석)과의 관계가 멀어졌을 뿐만 아니라 이환이 몰래 연정을 품은 여인 민재이(전소니)가 세자빈 시해 현장에서 발견된 것.
심지어 조원보(정웅인)가 이환이 개성 살인사건의 용의자 민재이를 내관으로 변장시켜 숨겨줬다는 사실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줄곧 이환을 폐위시킬 순간만을 노렸던 조원보가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상황. 이에 이환은 자신에게 주어진 위기를 극복하고 정적 조원보의 허를 찌르기 위해 왕세자의 지위를 건 도박을 할 예정이다.
어둠이 내려앉은 궁궐 안 소복을 입은 채 꿇어앉은 이환은 굳건한 얼굴로 석고대죄에 나선다. 아들의 이러한 행동에 놀란 듯 마당으로 뛰어나온 왕(이종혁)도 차마 이환의 말을 멈추지 못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예감케 한다.
이어 이환은 아버지의 걱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자를 폐하시옵소서"라는 폭탄 발언으로 궁궐을 발칵 뒤집어놓을 계획이다. 예상치 못한 선공격에 조원보의 눈빛에도 당황스러움이 묻어나는 가운데 과연 이환이 먼저 폐위를 청한 목적은 무엇일지, 왕세자의 계획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 10일 오후 8시 50분에 19회가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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