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멈추고 첨탑 무너지고…내일 강풍 동반 굵은 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요일인 오는 11일에는 전국에 초속 20~30m의 강풍과 함께 5~20㎜의 굵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0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11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짧고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5년 전 "비슷한 풍속의 바람이 불었을 때 지하철이 멈추고 첨탑이 무너지는 피해가 나타났다"며 "한강에 부유하고 있던 (부유식) 건물이 강풍으로 인해 해상으로 밀려나는 사고도 났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초속 20~30m 강풍에 최대 20㎜ 비
"5년 전 열차 멈춘 바람과 비슷해"
강수 때 황사 발원량 많으면 황사비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화요일인 오는 11일에는 전국에 초속 20~30m의 강풍과 함께 5~20㎜의 굵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0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11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짧고 요란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풍속은 수도권, 충청권, 전북, 강원영동,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에 달한다. 동해안과 산지에서는 지형 효과로 초속 25~30m의 바람이 불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5년 전 "비슷한 풍속의 바람이 불었을 때 지하철이 멈추고 첨탑이 무너지는 피해가 나타났다"며 "한강에 부유하고 있던 (부유식) 건물이 강풍으로 인해 해상으로 밀려나는 사고도 났었다"고 설명했다.
바람은 11일 밤부터 잔잔해지겠다. 기상청은 11일 새벽까지 강풍특보 발효 지역이 확대되다가, 밤부터 차차 해제되기 시작해 수요일인 12일 오후 들어 전국의 강풍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풍과 함께 굵은 비도 내리겠다. 11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내륙산지·충청권에 5~20㎜, 강원동해안·남부지방·제주도는 5㎜ 내외다. 비가 오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다.
이 시기 중국 북동쪽에 위치한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황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 인근까지 내려올 수 있다. 기압골이 통과해 비가 내리는 시점에 황사 발원량이 많다면 비에 황사가 섞여 황사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실황감시를 통해 황사 유입 상황을 관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