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조종사 일자리 플랫폼 오픈
6월까지 모든 건설기계 확대
정부가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임대차와 조종사 구인·구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 건설기계를 필요로 하는 현장에 신속하게 기계와 조종사를 연결시켜주기 위함이다.
10일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 임대차, 조종사 구인·구직을 위한 '건설기계 e-마당'(가칭)을 개발 중이며, 이날부터 타워크레인 부문 서비스를 우선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는 주로 시공사와 지역 소재 임대사 간에 오프라인으로 임대차계약이 체결돼 다양한 건설기계를 맞춤형으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특히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건설노조에 가입해야만 일감을 구할 수 있는 구조였다.
건설기계 e-마당을 이용하면 지역과 노조 소속 여부에 관계없이 신속히 타워크레인과 조종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건설사와 임대사가 각각 타워크레인 제원, 작업 지역·기간, 대가 등 정보를 플랫폼에 등재하면 서로가 찾고자 하는 조건을 입력해 검색할 수 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 업체와 조종사 개인이 조종면허, 근무 지역, 경력 등 정보를 올려놓으면 서로 원하는 조건의 구인·구직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사와 임대사는 신속하게 필요한 타워크레인과 조종사를 구할 수 있고, 조종사도 원하는 근로 기간·지역을 찾을 수 있어 모두에게 윈윈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6월 말까지 플랫폼의 정보 제공 대상을 모든 건설기계(27종)와 스마트 안전장비, 가설자재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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