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소비감소에 1분기 식품산업 체감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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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들은 올해 1분기 체감 경기가 지난해 4분기보다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0∼30일 전국 식음료 제조 사업체 1천54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경기 현황지수는 86.0으로 나타났다.
식품업계 경기 현황지수는 지난해 3분기 94.7에서 4분기 87.4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aT가 조사한 2분기 식품업계 경기 전망지수는 102.8로, 지난해 1분기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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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식품업체들은 올해 1분기 체감 경기가 지난해 4분기보다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0∼30일 전국 식음료 제조 사업체 1천54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1분기 경기 현황지수는 86.0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식품업계 경기 현황지수는 지난해 3분기 94.7에서 4분기 87.4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 악화 이유로는 '물가, 금리, 환율 상승 등 경제 불안'(34.0%)이 가장 많았다. '계절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어려움'(21.0%), '소비감소 등 내수 부진'(18.9%)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떡·빵·과자류 제조업체의 경기 지수는 63.5로 떨어졌고, 육류 가공·저장업체는 72.4로 조사됐다.
다만 낙농제품·빙과류 제조업은 118.3, 면류·마카로니 제조업, 증류주·합성주 제조업은 각각 100을 넘었다.
한편 식품업체들은 2분기에는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aT가 조사한 2분기 식품업계 경기 전망지수는 102.8로, 지난해 1분기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다.
조사 대상 업체의 76.0%는 성수기와 계절·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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