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왜 다른 남자 만나" 中 남성, 같은 국적 여성 마구 폭행.. 현금까지 뺏어

제주방송 이효형 2023. 4. 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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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 여성을 폭행하고, 현금까지 뺏어간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와 절도 혐의로 중국인 남성 35살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자정 쯤 중국인 여성 B씨가 사는 집을 찾아가 "왜 다른 남자를 만나냐"고 따지며 집기를 부수고 B씨를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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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시간 주거지서 폭행.. 휴대전화 부수고 지갑까지 훔쳐
둘 다 불법체류자 신분.. 신고 꺼리다 나중에 경찰 알려
폭행 남성 이미 지명수배 상태.. 경찰, 구속영장 신청

평소 알고 지내던 중국인 여성을 폭행하고, 현금까지 뺏어간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와 절도 혐의로 중국인 남성 35살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자정 쯤 중국인 여성 B씨가 사는 집을 찾아가 "왜 다른 남자를 만나냐"고 따지며 집기를 부수고 B씨를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또 B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해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B씨가 달아난 사이 지갑까지 훔쳐 현금 600만 원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와 B씨 모두 중국인 불법체류자인데, B씨는 이 신분 때문에 즉각 신고하지 못하다 새벽 2시 쯤 지인을 통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습니다.

A씨는 뺏어간 현금 600만 원을 들고 주거지로 이동했다가 주변 무인호텔에 혼자 투숙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했지만 탐문수사 끝에 신고 6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명수배 돼 있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제주서부경찰서)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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