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단양군 관광+환경자원 산업 적극 지원"

이도근 기자 2023. 4. 10.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0일 "단양이 기존 관광 산업과 함께 환경자원을 활용한 산업을 추진해 충북 발전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단양의 관광과 발전은 아직 시작도 안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단양이 환경을 아우르는 산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0일 오후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충북도 핵심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2023.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10일 "단양이 기존 관광 산업과 함께 환경자원을 활용한 산업을 추진해 충북 발전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단양의 관광과 발전은 아직 시작도 안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단양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선도지역"이라며 "강원도와 경상도 접경이라는 지역의 이점을 살린 관광산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단양이 환경을 아우르는 산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단양은 물과 열, 이산화탄소 등 자원재활용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고장"이라며, "특히 시멘트 생산업체 등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연료 등으로 전환하는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0일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4.10. nulh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이산화탄소 포집 산업을 유치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충북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방안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산업단지 조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그러나 지역 숙원사업인 다목적 인라인롤러스케이트장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충북도체육회, 충북롤러협회와 상의해보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김 지사는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출산유아수당, 충북형 도시농부, 의료비 후불제, 못난이 김치 등 도정 정책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단양형 레이크파크 음악분수 설치' ▲보발재 명소화를 위한 전망대 조성 ▲시루섬 레이크파크 연계도로망 구축 등에 대한 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광복회,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민주당 소속 단양군의원들이 10일 충북 단양군청 정문 앞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방문에 맞춰 '친일파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3.4.10. nulha@newsis.com

김 지사의 단양 방문에 맞춰 군청 앞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 민주당 단양군의원, 광복회 회원 등이 '친일파 발언'에 대한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김 지사는 '친일파 발언', '제천 산불 술자리' 등 논란에 대해 "도민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100번이라도 더 사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일파이자 산불이 났는데 술판을 벌이는 사람은 도지사 자격이 없을 것"이라며 "진의를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 후 참가 청년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다. 기념사진을 찍는 술판이 있냐"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조금 지난 뒤 도민들에게 정식으로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