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민호, 팔꿈치 굴곡근 손상…루키 박명근이 11일 롯데전 선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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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투수 이민호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LG 구단은 10일 "이민호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부근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오늘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LG는 이날 이민호와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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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간 투구 휴식 필요하다는 진단 받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고졸 루키 박명근이 대신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LG 구단은 10일 "이민호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부근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오늘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최소 3주 간 투구 휴식이 필요해 이달 안에 복귀는 어려워졌다. LG는 이날 이민호와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은 백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단독 2위(6승2패)를 달리고 있는 LG로서는 아쉬운 악재다.
지난해 12승(8패)을 거둔 이민호는 올해 4선발로 시즌을 맞이했고, 지난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비자책) 역투를 펼친 바 있다. 그러나 이민호는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지게 됐다.
이민호가 빠진 자리는 박명근이 메운다. 박명근은 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27순위로 LG에 입단한 박명근은 우완 언더핸드 투수로, 염경엽 감독이 지난해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을 역임할 때부터 눈여겨봤다. 신인 중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소집되기도 했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명근은 3차례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25(1⅓이닝 5실점 3자책)를 기록 중이다. 박명근은 1일과 2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고전했지만 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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