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그린텍, 테슬라 질주에 영업이익 다섯 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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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그린텍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거래를 확대해 주목된다.
아모그린텍은 전기차 전력 변환 장치에서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는 자성 부품을 공급 중이다.
아모그린텍은 4년 전부터 테슬라에 고효율 자성 부품을 공급했다.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이 매해 확대되면서 아모그린텍 공급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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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생산량 늘며
매출 비중 두 자릿수 첫 돌파
美 리비안·GM 고객사도 확보
아모그린텍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거래를 확대해 주목된다. 아모그린텍은 전기차 전력 변환 장치에서 에너지 변환 효율을 높이는 자성 부품을 공급 중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그린텍 전체 매출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자릿수 비중을 넘은 건 처음이다. 아모그린텍은 4년 전부터 테슬라에 고효율 자성 부품을 공급했다.
고효율 자성 소재는 전기차나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이 매해 확대되면서 아모그린텍 공급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기차 131만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물량이다.
테슬라는 최근 가격 인하를 통해 판촉을 강화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연평균 50% 성장을 목표라 밝혀 당분간 테슬라와 아모그린텍이 성장의 궤를 함께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거래 비중은 올해도 10% 중반을 웃돌 것으로 관측된다.
아모그린텍은 테슬라 공급 이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확대에도 속도가 붙었다. 미국 리비안과 GM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재작년부터 리비안과 본격 거래를 텄고 올해 수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전기차용 자성 부품 전체 매출 비중은 20%대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고부가 부품 사업이 성장하면서 영업이익 개선도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도(17억6000억원)보다 약 5배 늘었다. 매출은 142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6%를 돌파했다.
고효율 자성 소재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 모듈에도 사용된다. 글로벌 대형 통신사, 풍력 기업 등 대형 고객사를 중심으로 ESS 사업에서도 올해 괄목할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모그린텍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관련한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로 관련 소재 수요가 매해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전기차, ESS 등을 핵심 두 축으로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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