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민호, 팔꿈치 부상으로 제외···“3주간 투구 중단”

김은진 기자 2023. 4.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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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결국 선발진에 공백을 맞았다. 선발 이민호(22)가 최소 한 달은 등판할 수 없게 됐다.

이민호는 지난 9일 불펜피칭 뒤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 증세를 느끼고 10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3주간 투구를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완전히 투구 훈련을 멈춘 뒤 회복해서 다시 등판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게 됐다.

지난해 12승(8패)으로 첫 두자릿승수를 거둔 이민호는 지난 5일 키움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해 패전했지만 5.1이닝 5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11일 롯데전 등판을 준비하다 부상을 당해 LG는 이날 선발을 신인 박명근으로 교체한 상황이다.

이민호와 함께 우완 백승현(28)도 어깨 이상으로 10일 엔트리에서 함께 제외됐다. 11일 정밀 검진 예정이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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