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 신형 플랫폼 전기차 'ID.7' 내주 공개…최대 700km 주행

김재성 기자 2023. 4. 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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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을 오는 17일(현지시간) 월드 프미리어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ID.7은 폭스바겐의 신형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모델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ID.7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ID.7은 폭스바겐 전동화 로드맵 모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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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B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모델

(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폭스바겐은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세단 ID.7을 오는 17일(현지시간) 월드 프미리어를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ID.7은 폭스바겐의 신형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모델이다.

새로운 전기 모터는 폭스바겐 ID.패밀리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출력과 가장 높은 토크를 발휘한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개발명 ‘APP550’이라고 불리는 신규 동력 장치는 독일 카셀에 있는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츠에서 개발됐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세단 ID.7 (사진=폭스바겐)

성능은 1회 충전 기준 WLTP 기준(유럽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동차 성능 측정 기준) 최대 700 ㎞의 주행거리와 최대 200㎾의 충전 출력을 확보했다.

차체 옵션에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인 주행 감각과 높은 주행 안정성을 지원한다고 폭스바겐은 설명했다. 이 기술들은 스페인에서 최종 주행 테스트를 통해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번 ID.7의 운전석은 새롭게 설계됐다. 필요한 모든 기본 정보와 경고 알람은 스티어링 휠 뒤쪽의 ID.콕핏에 표시되며, 운전자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중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세단 ID.7 (사진=폭스바겐)

ID.7의 디스플레이와 운영 체계의 핵심은 새롭게 재설계된 1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다. 특히 사용자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다이렉트 액세스 버튼도 마련돼 직관적이다.

앞좌석은 14개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마사지 기능도 갖췄다. 시트에 적용한 온도 및 습기 센서는 냉각 또는 난방 요구 사항을 감지하고 이에 따라 환경을 제어한다.

폭스바겐은 ID.7을 올해 말 유럽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세단 ID.7 내부 (사진=폭스바겐)

한편 폭스바겐은 올해 초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서 ID.7의 위장막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ID.7은 폭스바겐 전동화 로드맵 모델 중 하나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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