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김연경, 통산 2회 베스트7 등극...양효진 9연속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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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빛낸 여자부 부문별 7명이 베일을 벗었다.
이 날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상을 수상한 김연경은 시즌 누적득점 669점, 공격부문 성공률 45.76%로 1위, 시간차 성공률 61.29%로 1위 등 국내 여자부 공격수 중 단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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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용산, 권수연 기자) 올 시즌을 빛낸 여자부 부문별 7명이 베일을 벗었다.
10일, 용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 시즌을 빛낸 최고의 배구인을 시상하는 해당 시상식은 남녀부 각 7개 구단, 총 14개 구단이 참가했다. 수상 부문은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남녀부 베스트 7, 남녀부 신인상, 남녀부 정규리그 MVP다.
남녀부 베스트7은 투표 60%(전문위원 10%, 언론사 40%, 감독-주장 10%)와 기록 40%를 합산해 선정된다.
여자부 리베로 부문에는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미들블로커에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에 김연경(흥국생명), 산타나(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에 엘리자벳(KGC인삼공사)이 수상했다.
이 날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상을 수상한 김연경은 시즌 누적득점 669점, 공격부문 성공률 45.76%로 1위, 시간차 성공률 61.29%로 1위 등 국내 여자부 공격수 중 단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6위였던 흥국생명은 김연경 파워에 힘입어 정규리그 1위, 챔프전 준우승까지 수직상승했다.
김연경은 지난 2020-21시즌에도 이소영(당시 GS칼텍스)과 함께 나란히 베스트7을 수상한 바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른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2014-15년부터 현재까지 9시즌 연속 베스트7을 빼놓지 않고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양효진은 오픈공격 성공률 47.82%로 부문 1위, 속공 성공률 54.87%로 시즌 1위에 올랐다.
임명옥은 2019-20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4연속 부문 수상했다. 올 시즌 임명옥은 수비 세트당 8.63기록으로 1위, 리시브 효율 59.85% 1위를 기록했다. '최리(최고의 리베로)'로 불리는 임명옥은 팽팽한 수비력으로 올 시즌 도로공사가 5년만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수상 무대에 오른 김연경은 "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2년전 V-리그 뛸 때 이 상을 받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당시 많은 분들이랑 함께 하지 못했었다,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올 시즌 고생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양효진은 "이번 시즌에도 행운이 따라서 상을 받았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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