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 "작품 끝내면 최대한 노는 것에 집중" [인터뷰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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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이 한 작품을 끝낸 뒤 보내는 여가 시간에 대해 말했다.
김영광은 "다른 작품이 선택되면 잘 빠져나온다. 다른 작품에 대한 집중력을 최대한 높이기 때문. 이걸하다가 이전 작품을 떠올리진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영광은 "22일 정도 되는 기간 사이 빨리 놀고 '사랑이라 말해요'를 해야 했다. 노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다음 작품 전에 최대한 많이 놀아야, 이전 작품 캐릭터가 빨리 빠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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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영광이 한 작품을 끝낸 뒤 보내는 여가 시간에 대해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극본 김가은·연출 이광영)에 대해 김영광과 이야기 나눴다.
한 작품이 끝나면 작품에 대한 여운을 길게 가져가기 보다는 다음 작품을 통해 자연스럽게 캐릭터에서 빠져나온다는 김영광. 여전히 여운에 빠진 이성경과는 조금 달랐다. 그는 "성경 씨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촬영 전부터 끝내기 싫다고 하더라. 나는 빨리 끝났으면 했는데, 나는 피곤한데.(웃음) 작품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가지는 편인 거 같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김영광은 "다른 작품이 선택되면 잘 빠져나온다. 다른 작품에 대한 집중력을 최대한 높이기 때문. 이걸하다가 이전 작품을 떠올리진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의 집중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통했다. 첫 번째 OTT 작품이었던 '썸바디' 후 22일 만에 두 번째 OTT 작품인 '사랑이라 말해요'를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너무 다른 두 캐릭터를 단 22일 만에 완성도 있게 그려낸 것.
그 비결은 의외로 '최대한 열심히 놀기'였다. 김영광은 "22일 정도 되는 기간 사이 빨리 놀고 '사랑이라 말해요'를 해야 했다. 노는 것에 집중했다"면서 "다음 작품 전에 최대한 많이 놀아야, 이전 작품 캐릭터가 빨리 빠진다"고 설명했다.
쉬는 날 집에서 혼술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는 김영광은 청소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건이 제자리에 있는 걸 좋아한다. 자취한 지 오래돼 몸에 밴 거 같다"면서 "처음 원룸에 살 때는 아무리 치워도 안 깨끗해지더라. 넓혀가니까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게 되고 마음이 편해진다. 저녁에 맥주 2캔 딱 올려놓고 '이거 먹고 자야지'. 이런 소소한 기쁨을 즐기는 편"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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