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기둥' 김연경 2번째&양효진 9시즌 연속 여자부 '베스트 7' 선정 [V리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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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기둥 김연경(흥국생명)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여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됐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이 발표됐다.
양효진은 9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됐다.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V리그에 복귀하자마자 베스트7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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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남동, 홍지수 기자] 여자 배구 기둥 김연경(흥국생명)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여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됐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이 발표됐다. 각 포지션별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다.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자벳(KGC인삼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산타나(IBK기업은행), 미들 블로커 배유나(한국도로공사)와 양효진(현대건설),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가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내주고도 3차전, 4차전, 5차전 승리를 만들면서 ‘0%의 기적’을 만든 도로공사에서 2명, 마지막에는 웃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에서 1명이 뽑혔다. 도로공사에 눌렸지만 현대건설에서 2명, 기업은행에서 1명 포함됐다.
양효진은 9시즌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됐다. 김연경은 두 번째다. 지난 2020~2021시즌 이후 V리그에 복귀하자마자 베스트7에 뽑혔다.
임명옥은 "배구를 그만두고 싶을 만큼 자존감이 바닥일 때가 잇었다. 그 때' 너가 최고다, 없으면 안된다'고 자신감을 심어준 김종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내조 잘 해주 남편도 고맙고 사랑한다. 내년에도 5시즌 연속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다인은 "편하게 토스할 수 있게 도와준 팀 동료들, 언니들 감사하고 팬들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배유나는 "이번 시즌 특별한 기억이 될 듯하다. 구단 지원해준 구단주님, 감독님, 코칭스태프, 팬들, 가족들 남편 감사하고 사랑한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양효진은 "이번 시즌에도 행운이 따라 수상하게 됐다. 도와준 분들,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년 전에 이 상을 받았다. 당시에는 코로나19로 많은 분과 함께 함께 하지 못했다.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고생하셨다"고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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