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5억원 들여 가족친화문화 조성… 맞춤형 지원 추진

신상운 기자 2023. 4. 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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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사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올해 25억여원을 들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를 위해 맞춤형 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연평균 9천여명이 이용 중인 가족센터 운영의 일환으로 가족문제 전문상담소, 행복한 가족프로그램,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등 맞춤형 가족지원 20여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첫째아 및 둘째아 이상 출산축하금 지원을 비롯해 출생신고 아동에게 200만원의 첫 만남이용권 및 양육공백 발생 시 찾아가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아이돌보미 영아돌봄수당 지원 등 출산장려사업도 펼친다.

앞서 군은 지난해도 600여명에게 출산축하금 및 첫 만남이용권 11억여원을 지원해 양육비 부담을 덜어줬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확대 및 다문화가족 중시 인구정책 수립 연구용역도 진행해 보육 서비스 기반 강화 및 지역사회 통합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군 조례 개정 후 아이돌봄 일반가정의 본인 부담금 지원율도 기존 50%에서 60%로 10%포인트 상향 적용키로 했다.

더불어 연말까지 차별화된 다문화가족의 고유한 특성과 정책수요를 파악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중장기적인 다문화가족 중시 연차별 인구증가정책 시행계획 수립 및 정책 실천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15가구에 1천500여만원을 지급하는 등 매년 100만원씩 3년간 다문화가족 정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은 행복하고 부모는 신뢰할 수 있는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과 미래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운 기자 ssw112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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