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사노조·전교조지부 광주교육청 대상 공익감사 청구

[KBS 광주]광주 교사노동조합이 감사원에 광주시교육청의 인사 비리 등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광주 교사노조는 오늘(10) 보도자료를 내고, 공무상비밀누설로 기소된 지방공무원을 직위 해제하지 않고 정상 근무하도록 한 것 등 5가지 비위 사실에 대해 18세 이상 국민 300명의 서명을 받아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교사노조가 지적한 비위 사실은 이 밖에도 지난 3월 1일 자 교원 및 전문직 인사 법령 위반, 장학관 특별채용 및 특별채용 장학관 보직 중도 변경, 교육청 양성위원회가 부적격자에게 교장 자격을 준 것, 협치진흥원장 및 6급 임기제 공무원 공모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교조 광주지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광주시 교육청이 학교폭력 기록을 삭제한 사립 교원에게 교장 자격을 부여한 데 더해 시험지 유출 혐의로 징계 요구를 받은 또 다른 사립교원의 교장 자격을 승인했다"며 내일(11)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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