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2500선 회복한 코스피…2차전지·반도체株 매수세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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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약 8개월 만에 2500선을 넘어 2512선에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2차전지 관련 종목이 매수세를 이끌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엇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2500선을 돌파했다"며 "지난 7일 삼성전자 감산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또 다시 2차전지 강세가 코스피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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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약 8개월 만에 2500선을 넘어 2512선에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와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2차전지 관련 종목이 매수세를 이끌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엇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7포인트(0.87%) 오른 2512.08로 마감했다. 지난해 8월 18일 이후 첫 종가 기준 2500선에서 마감한 것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05%) 오른 2491.68로 개장해 이내 장중 2500선을 돌파한 후 한때 2519.99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올라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POSCO홀딩스는 7%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LG화학, 현대차, 기아 등도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500선 탈환을 이끌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감산을 결정하자, 시중자금이 반도체 관련주로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700원(1.08%)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SK하이닉스는 1600원(1.8%) 오른 9만7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744억원, 기관은 2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7300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1포인트(0.88%) 상승한 887.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6월 3일 이후 처음으로 890선을 터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551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102억원, 173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을 주도한 것은 2차전지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13%대, 에코프로는 24%대 상승 마감했다. 엘앤에프도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오스템임플란트, 펄어비스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2500선을 돌파했다”며 “지난 7일 삼성전자 감산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또 다시 2차전지 강세가 코스피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오른 1319.7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3조4090억원, 17조614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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