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코, 감산 결정에도 아시아에 기존대로 원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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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다음달 아시아 지역의 최소 4개 고객사에 기존 계약대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가 북아시아의 고객사 4곳에 기존에 계약한 물량대로 원유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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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앞장선 사우디, 최근 아시아 판매가격 인상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다음달 아시아 지역의 최소 4개 고객사에 기존 계약대로 원유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가 북아시아의 고객사 4곳에 기존에 계약한 물량대로 원유를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 OPEC플러스(+)는 지난 2일 다음달부터 하루 약 116만배럴의 추가 감산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는 원유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며 이번 감산 결정을 주도했다.
한 아시아 정유사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추가 감산 조치가 실제 공급에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단순히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인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석유 기업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역시 아시아의 최소 3개 고객사에 6월 계약 물량을 모두 공급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앞서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발표 이후 지난주 국제 원유 가격은 6% 급등했다. 아람코는 최근 5월 아시아 인도분 경질유 가격을 배럴당 30센트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석유 수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도 있다. 시노펙, 에쓰오일, 후지오일, 이데미츠 등 아시아의 여러 정유사들이 다음달 생산 공장 유지 보수를 계획하고 있어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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