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로맨스' 이하늬 "코미디 연기,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

김선우 기자 2023. 4. 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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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킬링로맨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원석 감독과 이하늬, 이선균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하늬가 코미디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진정성'을 꼽았다.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킬링 로맨스(이원석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14일 개봉하는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이번 영화에서 이하늬는 코미디부터 노래와 춤까지 여러가지 도전에 나섰다. 이하늬는 "(노래는) 어려웠다. 뮤지컬 영화 장르도 아니라 더 그렇다. 사람마다 힘들 때 중얼거리면서 따라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그런 걸 생각하면서 접근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에 대해서는 "코미디 연기를 따로 두진 않는다. 찍고 나서 관객 분들이나 기자 분들이나 외부의 분들이 '코미디를 하셨네요' 하면 그 때서야 생각이 든다. 코미디라 하기엔 나는 똑같이 연기하는 거 같다"며 "진정성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코미디가 타이밍도 맞아야 하고 센스도 있어야 하고 엇박의 묘미도 있어야 하고 합이 맞아야 하지만 배우인 나의 입장에선 아주 간절하고 진짜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코미디일수록 장난하면 안된다 생각하면서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선균은 "코미디라기보단 과장되고 만화적인 캐릭터를 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주저하는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오히려 내가 그 인물에 다가간다고 느끼고 나중에는 캐릭터를 구축하고 나니 오히려 자유로웠던 거 같다. 조나단의 옷을 잘 입혀주셔서 자유롭게 접근했다"며 "이번에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 조단역 친구들까지 다 화기애애하고 웃는 현장이었다. 이타적으로 연기하고 리액션을 잘 하면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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