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처럼 키우고 싶다"...18세 FW 향한 최고의 기대감

백현기 기자 2023. 4. 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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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의 에반 퍼거슨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도 퍼거슨에게 칭찬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퍼거슨은 9번처럼 뛸 수도 있고, 10번처럼 뛸 수도 있다. 마치 해리 케인처럼 말이다. 케인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케인은 볼을 지킬 수 있고, 골문 앞에서 연계도 가능하고 공간 침투도 할 줄 안다. 그는 톱 플레이어이며, 퍼거슨도 그를 따라갈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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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브라이튼의 에반 퍼거슨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04년생의 퍼거슨은 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퍼거슨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리그에서도 출전하기 시작했다. 퍼거슨은 아스널과 에버턴,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고, 리버풀을 상대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즌 도중 1군에 합류한 퍼거슨의 리그 기록은 교체 포함 12경기 4골 2도움이다.


가장 큰 강점은 득점력. 188cm의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등지고 골을 곧잘 넣으며, 스피드도 빨라 뒷공간 침투도 능하다. 또한 스트라이커로서 어느 하나 단점을 찾기 어려운 유형이다.


데 제르비 감독도 퍼거슨에게 칭찬과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퍼거슨은 매우 어리다. 그의 가장 큰 강점은 골을 넣는 능력이다. 하지만 그외 다른 부분들, 연계나 팀 플레이에서도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콕 집어 그를 해리 케인과 비교하기도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퍼거슨은 9번처럼 뛸 수도 있고, 10번처럼 뛸 수도 있다. 마치 해리 케인처럼 말이다. 케인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스트라이커다. 케인은 볼을 지킬 수 있고, 골문 앞에서 연계도 가능하고 공간 침투도 할 줄 안다. 그는 톱 플레이어이며, 퍼거슨도 그를 따라갈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케인의 활약을 비춰볼 때, 최고의 칭찬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0경기 23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위치해 있고 토트넘 팀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 중이다.


케인의 가장 큰 강점은 득점력뿐 아니라 플레이메이킹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를 유도하고 그에게 패스를 넣어주며 특급 도우미 역할도 자처하기도 했다.


퍼거슨은 아직 18살로 굉장히 어리기에 케인을 따라갈 잠재력은 분명 존재한다. 어린 나이에도 데 제르비 감독은 퍼거슨의 잠재력을 믿고 현재에도 꾸준하게 교체로 출전시키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토트넘 훗스퍼 원정 경기에서도 한 골이 뒤지자 투입된 선수가 퍼거슨이다. 그만큼 데 제르비 감독은 퍼거슨에게 엄청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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