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대한항공 틸리카이넨·'역전 우승'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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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통합 3연패와 첫 트레블(컵대회·챔프전 우승, 정규리그 1위)을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남자부 감독상을, 한국도로공사의 역전 우승을 지휘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여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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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통합 3연패와 첫 트레블(컵대회·챔프전 우승, 정규리그 1위)을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남자부 감독상을, 한국도로공사의 역전 우승을 지휘한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여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틸리카이넨 감독의 지휘 하에 올 시즌 통합 3연패와 첫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누렸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매우 감사드린다. 이 상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팀 감독분들께서 열심히 하셨기 덕분에 받은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강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자부 감독상을 수상한 김종민 감독이 이끈 한국도로공사는 챔피언결정전 2연패 후 3연승으로 '리버스 스윕 우승'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됐다.
또한 2007-2008시즌 GS칼텍스, 2008-2009시즌 흥국생명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팀으로 이름을 남겼다.
한국도로공사의 V-리그 두 번째 우승이자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의 우승이다.
김종민 감독은 "대박을 터뜨려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항상 뒤에서 아낌없이 지원해 준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항상 김천에서, 원정에서도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챔피언결정전 파트너였던 흥국생명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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