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도시철도 없는 영도구, 트램 추진…타당성조사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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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영도구가 트램 신설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영도구는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영도선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영도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일이엔씨와 부산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만약 내년 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영도선이 선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개통까지는 9~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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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프라 확충' 이점 살려 재추진…2374억원 투입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영도구가 트램 신설 추진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영도구는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영도선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는 '영도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일이엔씨와 부산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영도선에는 총 2374억원(국비 1425억·시비 94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차는 트램으로 총 14개 역에 길이 8.28km로 지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예측으로는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에서 태종대 입구까지 교통망을 연결하는 계획이 세워진 만큼, 섬으로 단절된 지역 특성상의 한계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영도선은 지난 2020년 평가에서 B/C(비용 대비 편익) 0.64, AHP(종합평가) 0.404라는 기준점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를 받아 장기후보 노선으로 분류됐다.
구는 지난 3년 사이 짚와이어, 커피 산업, 해양관광도로 등 문화·관광 인프라가 대거 확충된 점을 살려 트램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용역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1년 6개월이 걸릴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만약 내년 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영도선이 선정되면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개통까지는 9~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구는 미래 교통 수요를 반영한 용역 결과를 부산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기재 구청장은 "영도선은 단순히 영도구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침체된 원도심의 정주 여건 개선과 교통 연계라는 지역 균형발전 관점에서 부산시에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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