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PSV '깜짝 방문'한 이유가 있었다...'유스 협약 체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와 PSV 아인트호벤이 유스 협약을 맺었다.
PSV 유스 개발 책임자인 에르네스트 파베르는 "단기적으로 PSV 전문가와 트레이너로 구성된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 그들은 그곳에서 전북 아카데미를 분석하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조언을 제공할 것이다. 전북 유스 선수들은 올해 말 PSV 훈련장 드 허드강에 방문하며 PSV 유스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우리가 개발에 있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전북 현대와 PSV 아인트호벤이 유스 협약을 맺었다.
PSV 아인트호벤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전북이 힘을 합친다. 두 구단은 청소년 육성 분야의 지식을 공유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PSV 아이콘 박지성은 K리그1 클럽의 보드진이다. 주요 목표는 서로의 유스 아카데미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PSV 유스 개발 책임자인 에르네스트 파베르는 "단기적으로 PSV 전문가와 트레이너로 구성된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다. 그들은 그곳에서 전북 아카데미를 분석하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조언을 제공할 것이다. 전북 유스 선수들은 올해 말 PSV 훈련장 드 허드강에 방문하며 PSV 유스와 함께 훈련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우리가 개발에 있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이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는 "PSV 아카데미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훈련시킨다. 우리가 접촉하게 됐을 때, 우린 잠시도 망설이지 않았다. 서로에게 배우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선수 시절 교토 퍼플 상가, PSV,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몸을 담았다. 특히 PSV에서는 QPR 시절 임대 포함 119경기 19골 16도움을 기록했고 팀과 함께 우승 트로피 4개를 거머쥐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은퇴 후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전북 어드바이저를 했다가 현재는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고 있다.
지난 주말, PSV 홈구장인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때 PSV 공식 계정은 "전설이 아인트호벤으로 돌아왔다. 만나서 반갑다"라며 반겼다.
방문한 이유는 전북과 PSV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전북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2월 초부터 본격 논의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