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채권금리, 글로벌 금융불안에 큰 폭 하락…최대 0.5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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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강화 발언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의 2월 실업률(3.6%) 상승, SVB 파산과 미국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6.0%)이 전월 대비 하락해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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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2년물 금리는 3.341%로 전월 말 대비 0.558%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3년물은 3.270%, 5년물은 3.274%로 각각 0.527%포인트와 0.555%포인트 떨어졌다. 10년물도 0.413%포인트 하락한 3.340%를 기록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크레디트스위스(CS) 피인수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형성되며 Fed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달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긴축 강화 발언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의 2월 실업률(3.6%) 상승, SVB 파산과 미국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6.0%)이 전월 대비 하락해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77조1000억원으로 국채, 특수채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71조5000억원)보다 5조6000억원 증가했다. 발행잔액은 특수채, 통안증권, 회사채 등 순발행이 10조8000억원 늘면서 264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회사채 발행은 연초 효과가 사라지고 크레딧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전월 대비 3조1000억원 감소한 10조2000억원,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 반전됐다.
지난달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5조4060억원으로 전년 동월(3조5980억원) 대비 1조8080억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율은 302.9%로 전년 동월(281.1%)보다 21.8%포인트 늘었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A등급 이상에서 2건, A등급에서 2건 발생해 전체 미매각율 5.4% 수준이다. AA등급 이상 미매각율은 0.6%에 그쳤지만 A등급은 26.7%로 비우량 회사채 미매각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세, 영업일 증가 등으로 한 달 전보다 56조2000억원 증가한 446조5000억원 규모였고, 일평균 거래량은 8000억원 늘어난 20조3000억원이었다.
지난달 중 외국인은 재정거래 유인 확대 영향 등으로 국채 8조9000억원, 통안채 3조7000억원 등 총 12조7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221조4000억원) 대비 2조4000억원 불어난 223조8000억원으로 올라섰다.
개인은 국채, 여전채, 회사채에 대한 선호 등으로 국채, 기타 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면서 3조원을 순매수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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