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학원가 마약 음료수'에 "충격적…생활지도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유포한 사건이 충격을 준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재발을 막기 위해 학생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서울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했다"며 "이런 충격적인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생활지도를 강화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무료 시음행사 가장…마시면 '신고하겠다' 협박
피해자 8명…"마약으로부터 학생 보호에 최선"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유포한 사건이 충격을 준 가운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재발을 막기 위해 학생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서울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했다"며 "이런 충격적인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생활지도를 강화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건넨 일당 4명을 붙잡아 조사했다.
이들은 무료 시음행사를 가장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가 개발됐다'며 마약 음료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총 8명으로,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은 자녀의 마약 복용을 신고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학생들을 노린 신종 마약 범죄에 교육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 7일 경찰청에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제작한 카드뉴스를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전국 학교와 학원에 안내했다.
카드뉴스에는 '타인이 제공하는 내용물이 확인되지 않은 음료수 등은 절대 음용 금지', '이와 유사한 의심사례 발생 시 곧바로 112에 신고'와 같은 당부사항이 적혀 있다.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이달 2주 동안 강남일대 학원가, 유흥가 등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마약 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마약이 학교로 들어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120만원"…딸벌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중년男 '추태'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