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소담 백김치'서 식중독균…충북 못난이김치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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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의 백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이 업체가 생산하는 충북도의 '못난이김치' 유통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도는 예소담에 제조정지 처분이 내려져도 못난이김치 생산과 유통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도 관계자는 "못난이김치 출시 초기 전체 생산량의 60~70%를 예소담이 담당했으나 올해 3월 생산 업체를 6곳으로 늘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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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시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의 백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이 업체가 생산하는 충북도의 '못난이김치' 유통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식약처는 최근 예소담이 생산한 특백김치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조치했다.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기준이 부적합 수준으로 나오면서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올해 3월 28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도는 우선 못난이김치의 온라인 판매를 중지했고 오프라인 마트에서도 제품을 수거했다.
청주시는 조만간 예소담에 1개월 제조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처분이 내려지면 이 업체는 못난이김치를 생산할 수 없다.
도는 예소담에 제조정지 처분이 내려져도 못난이김치 생산과 유통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도 관계자는 "못난이김치 출시 초기 전체 생산량의 60~70%를 예소담이 담당했으나 올해 3월 생산 업체를 6곳으로 늘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5개 업체에서 못난이김치를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생산과 유통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나머지 5곳의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못난이김치는 속이 덜 찼거나 포기가 작아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배추 또는 과잉 생산으로 출하하지 않고 밭에 갈아엎는 배추를 재료로 사용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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