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상수지 두달 만에 흑자전환…해외투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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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월 경상수지가 두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일본 재무성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통계(속보치)에 다르면 2월 경상수지는 2조1972억엔(약 21조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전환은 엔화약세와 글로벌금리 상승으로 일본의 해외 투자로 인한 1차 소득 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덕분이다.
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3조4407억엔(약 4500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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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약세·금리상승에 해외투자 이자·배당 급증
상품수지 적자도 큰폭으로 줄어…수입액 증가폭↓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본의 2월 경상수지가 두달 만에 흑자 전환했다.
경상수지 흑자전환은 엔화약세와 글로벌금리 상승으로 일본의 해외 투자로 인한 1차 소득 수지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덕분이다. 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3조4407억엔(약 4500조원)에 달했다. 일본은 과거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해외자산 곳곳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이자·배당을 받으며 흑자를 거두고 있다.
상품수지 적자도 큰 폭으로 줄었다. 2월 상품수지 적자는 6041억엔(약 6조원)으로 월간기준 최대 적자였던 1월보다 2조5000억엔(약 25조원) 가량 적자폭이 줄었다.
그간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수입이 급증했는데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수입액의 증가폭이 기존보다 줄은 덕분이다. 지난 2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보다 4.5% 늘어난 7조6443억엔, 수입은 9.8% 증가한 8조2484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미쓰비시 UFJ 리서치&컨설팅의 마루야마 겐타 이코노미스트는 “ 일본은 한때 수출 강국이었지만 해외투자를 통한 수익 확대가 늘어나는 구조로 바뀌었다”면서 “리오프닝에 따른 내수 관광 회복도 서비스 적자가 줄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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