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종료 버튼 누른 예선전 특징: 공방률에 엇갈린 운명

영광/임종호 2023. 4. 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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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공방률에 의해 운명이 엇갈린 경우가 많았다.

지난 4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어느덧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개막 7일 차인 10일 여고부 예선전을 끝으로 4개 종별 조별리그가 모두 종료됐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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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유난히 공방률에 의해 운명이 엇갈린 경우가 많았다.

지난 4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제48회 협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어느덧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개막 7일 차인 10일 여고부 예선전을 끝으로 4개 종별 조별리그가 모두 종료됐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공방률에 의해 팀들의 운명이 엇갈린 경우가 잦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팀 순위는 승패에 따라 결정된다. 여기서 승리 팀에는 2점, 패배 팀에는 1점의 승점이 각각 부여된다. 단, 몰수패의 경우 승점은 '0'이다.

몰수패를 제외하고 승패가 같다면 승점 역시 똑같다. 두 팀 이상의 승점이 같다면 해당 팀들끼리의 상대전적을 따져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대회선 유독 팀들끼리 물고 물리는 현상이 빈번했다. 남고부에선 3개 조에서 이러한 상황이 연출됐다.

B조의 부산중앙고, 상산전자고, 청주신흥고는 나란히 2승 1패씩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 팀 간의 득실편차를 계산하니 신흥고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신흥고는 먼저 2승을 선점하고도 마지막 경기서 부산중앙고에 대패(49-84)를 떠안은 것이 뼈아팠다.

F조의 양정고 역시 신흥고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경기서 명지고에 패배(57-72)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고 말았다.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선 제물포고가 울었다. 제물포고도 홍대부고, 전주고와 함께 동률(2승1패)을 이뤘으나, 득실 편차에서 밀려 결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데 실패했다.

여중부에선 선일여중이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C조에서 온양여중, 청솔중과 순위 경쟁을 펼친 선일여중은 청솔중에 연장 접전 끝에 신승(82-78)을 거뒀으나, 온양여중에 23점(40-63) 차로 패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예선전이 모두 끝났을 때 세 팀은 나란히 2승 1패였다. 그러나 선일여중의 득실 편차(-19)가 상대보다 현저히 낮아 결선 진출이 무산되고 말았다.

+득실 편차에 따른 순위+
<남고부>
B조_부산중앙고(+22)/상산전자고(+10)/청주신흥고(-32)
E조_홍대부고(+10)/전주고(-2)/제물포고(-8)
F조_안양고(+8)/명지고(+2)/양정고(-10)

<여중부>
C조_온양여중(+23)/청주여중(-1)/선일여중(-19)


​#사진_점프볼 DB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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