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한수원 약속' 복합도서관·축구훈련센터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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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경주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약속한 상생협력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주낙영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한수원이 약속한 복합도서관 건립과 축구단 훈련센터 조성안을 중점사업으로 점검했다.
경주시는 한수원이 약속한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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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경주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약속한 상생협력사업 추진에 적극 나섰다.
주낙영 시장은 10일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한수원이 약속한 복합도서관 건립과 축구단 훈련센터 조성안을 중점사업으로 점검했다.
한수원은 2013년 787억원을 들여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에 자율형사립고를 설립하기로 하기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난색을 나타내면서 2015년 9월 자사고 설립 계획을 취소하는 대신 경주시와 합의해 복합도서관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시가 부지를 확보하고 한수원이 건설비를 부담해 지은 뒤 시가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도서관 부지 결정이나 예산 등이 확정되지 않아 도서관 건립 사업 추진은 수년째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황성동 황성공원 내에 복합도서관과 시립미술관을 함께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연구 용역을 맡겨 놓은 상태다.
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관련 부서장에게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경주시는 한수원이 약속한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그동안 훈련센터 건립부지를 정하지 못했으나 최근 건천읍 신경주역세권 부지에 훈련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신경주역세권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부예산 지원, 건폐율 완화 등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주 시장은 "한수원 축구센터는 한수원이 경주시민과 약속한 경주종합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라며 "경주가 화랑유소년 스포츠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신경주역세권 부지 일원에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가 들어서면 축구도시로 더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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