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체육 활성화로 학교폭력 예방하고 사교육비 절감할 것”
체육온동아리 도입·늘봄학교 지원
정부가 올해부터 다양한 유형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체육온동아리를 도입해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서도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최근 늘어난 체육활동에 대한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에서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
체육온동아리는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흥미를 느끼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놀이·게임과 접목한 다양한 신체활동을 소규모·수준별·그룹형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매주 특정 요일을 ‘체육온동아리의 날’로 지정해 ‘365+ 체육온활동’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전반기 수요조사 결과 17개 시도 초·중·고등학교 총 5471개 학교에서 6639개 동아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체육온동아리는 창의적체험활동, 아침,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1교사 1동아리’ 운영을 권장한다.
아울러 체육활동 앱 ‘메타스포츠school’에 288종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학생 스스로 언제 어디서든 신체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무줄놀이, 한 발 술래잡기, 풍선 배구, 스쿼시 탁구(벽 탁구), 셔플 댄스, 손 족구 등 148개 영상 콘텐츠가 체육활동을 위해 제공된다.
초등학생 대상 방과후 에듀케어 서비스인 ‘늘봄학교’에서도 체육활동 및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문체부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통해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및 지정스포츠클럽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도 체육지도자풀과의 연계 기반을 구축하고 종목별 협회 업무협약(MOU)도 추진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체육은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웃음꽃 피는 학교를 만드는 핵심 기제”라며 “늘어나는 체육활동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 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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