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연맹 "강릉 믹스더블·시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목표"
강원도 강릉에서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2023 믹스더블·시니어 세계컬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한컬링연맹이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대한컬링연맹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선수권대회 성공과 컬링리그 부활 등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신임 회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병진(서울시청)과 함께 믹스더블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서울시청 김지윤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훈련에 매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함께 단상에 오른 김팔성 서울컬링연맹 부회장은 "우승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에는 강릉시 동호인 출신인 허정욱, 천인선, 함영우, 최종경, 신만호가 조를 이뤄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합니다. 신만호 씨는 "이번 대회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다"며 "국가대표가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장헌 코치는 "선수들이 경기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업 경영 악화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용빈 전 회장에 이어 올해 2월 당선된 한상호 회장은 임기 동안 연맹을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 회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곧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방안과 함께 올해 신설되는 대회와 컬링 K-리그의 부활, 상임심판제도신설, 연맹 집행부 개혁 등을 설명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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