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차세대 고출력 태양광 모듈 첫선… 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박용규기자 2023. 4.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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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한 신성이엔지 부스 모습. 신성이엔지 제공

 

신성이엔지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소개한다.

10일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12~14일 열리는 제20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선보인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기술로 손꼽히는 N타입 탑콘(TOPCon) 셀 기반 양면형 태양광 모듈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발전효율을 높이는데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얇은 산화막을 형성, 전자의 이동 속도에 의해 효율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또 ‘550W 고출력 양면 모듈’은 대면적 태양전지(M10)가 적용됐다. 

탄소검증제도에 맞춰 1등급을 취득한 상태로 태양광 모듈 제품의 친환경성 강화,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하고 있다.

강이나 호수, 바다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상형 태양광 모듈’도 전시한다. 염분이나 높은 습도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신성이엔지는 수상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등 크고 작은 국책 과제에 참여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환경부가 2030년까지 총 1.1G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증설 계획을 밝힌 만큼 향후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RE100 달성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신성이엔지는 용인스마트공장의 지붕 및 유휴 부지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공장 가동의 4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 탄소 96% 감축을 실현하고 있다. 

이 같은 노하우와 경험 등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돕는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N타입을 넘어 발전 효율의 최상위로 평가받는 HJT,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활용한 태양광 모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사업자와 RE100 수요자를 연결하는 개방형 플랫폼 출시로 재생에너지 거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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