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지난해 영업이익 294억…7년만에 '흑자 전환'

윤다혜 기자 2023. 4.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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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옛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2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0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2년 매출액은 2조2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1억원 증가했다.

이는 7년 만의 흑자 전환으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과거 2016년 2261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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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 2조2790억…전년 대비 621억 증가
폭스바겐·벤틀리·람보르기니 매출액 증가…아우디는 소폭 감소
폭스바겐코리아가 15일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The all electric ID.4'출시 미디어행사를 갖고 ID.4를 공개하고 있다.. 2022.9.1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폭스바겐그룹코리아(옛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2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0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2년 매출액은 2조2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1억원 증가했다. 또 2021년 63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회사는 지난해 2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7년 만의 흑자 전환으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과거 2016년 2261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2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본사에 154억원의 배당금도 보냈다.

산하 브랜드인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차량 판매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폭스바겐 판매량은 1만5971대로 2021년 대비 9.9%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5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브랜드로 꼽히는 벤틀리와 람보르기니의 약진도 눈에 띈다. 벤틀리는 지난해 189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688억원 증가한 수치다. 람보르기니는 같은 기간 10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5억원 증가했다.

다만 아우디의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아우디 지난해 매출액은 1조3692억원으로, 2021년 대비 108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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