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30년까지 지진방재 강화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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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한 '지진방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강화대책에는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을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0년까지 조기 완료하는 내용과 민간시설 내진보강 지원 확대, 지진정보 제공, 대피장소 수용률 향상을 통한 시민안전 대책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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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한 ‘지진방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강화대책에는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을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0년까지 조기 완료하는 내용과 민간시설 내진보강 지원 확대, 지진정보 제공, 대피장소 수용률 향상을 통한 시민안전 대책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산시는 올해까지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성능평가를 일제히 완료하고, 확인된 내진보강 필요 시설물에 194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부산시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73.4%로,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와 개최에 대비해 2030년까지 공공시설물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민간건축물의 경우 인증지원사업 지원율을 90%에서 전액 지원하고 보강공사 지원율은 20%에서 50%로 대폭 늘린다. 지원 대상도 중소형 건축물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 건의한다.
시민안전 대책을 개선하고자 국외 지진재난 문자 통보기준을 마련해 기상청 재난 문자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16개 구·군별 지진 옥외대피장소,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등 대피장소를 추가 지정해 수용률을 10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현장 교육과 훈련도 확대한다. 부산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 자율방재단,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진 행동요령 교육을 추진하고 민·관 합동 지진대피 훈련도 연내 실시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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