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걷는 봄' 세월호 제주생존자 작품전시회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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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제주 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는 세월호 제주 생존자들의 예술작품 전시인 제8회 소통공감 마음전시회 '같이 걷는 봄'을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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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제주 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들을 모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는 세월호 제주 생존자들의 예술작품 전시인 제8회 소통공감 마음전시회 '같이 걷는 봄'을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월호 제주생존자들이 직접 창작한 그림, 도자기, 사진 작품 등 37점이 전시된다. 전시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16년 시작된 소통공감 마음전시회는 세월호 생존자들의 트라우마 회복 과정을 시민들과 나누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와 경기도, 의료법인 연경의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안산온마음센터,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가 주관한다.
강지언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소장은 "여전히 트라우마를 겪는 생존자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는 경험들은 트라우마 회복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전시회장을 찾아 격려를 보내달라"며 "세월호 생존자들의 작품이 트라우마를 경험한 일반 시민들에게도 치유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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