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9연승' 탬파베이, MLB 파워랭킹 1위…김하성의 샌디에이고 5위

서장원 기자 2023. 4.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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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9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이미 9일 경기 승리로 구단 역대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8연승)을 작성한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구단 신기록을 작성하며 지난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기록(9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탬파베이는 11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4연전을 치르는데, 이 시리즈를 모두 이기면 198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작성한 MLB 역대 개막 최다연승 기록(1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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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더하면 역대 개막 최다연승 기록 타이
최지만-배지환 뛰는 피츠버그는 24위
개막 9연승을 질주 중인 탬파베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개막 9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지지 않는' 팀 탬파베이가 차지했다. 지난주 11위에서 무려 10계단이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11-0으로 대파하고 9연승을 달렸다. 이미 9일 경기 승리로 구단 역대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8연승)을 작성한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구단 신기록을 작성하며 지난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기록(9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MLB.com은 "탬파베이는 역사상 최고의 출발을 했다. 탬파베이의 득실차 +57은 현대 야구에서 첫 9경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로, 1999년 같은 기간 동안 +44의 득실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를 능가한다"며 놀라운 기록을 조명했다.

탬파베이는 11일부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4연전을 치르는데, 이 시리즈를 모두 이기면 198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작성한 MLB 역대 개막 최다연승 기록(13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탬파베이에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 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고, LA 다저스가 지난주 4위에서 한 계단 올라 3위를 마크했다. 시즌 6승3패를 기록 중인 뉴욕 양키스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김하성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주 3위에서 2계단 하락한 5위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2점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애틀랜타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과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지난주 26위에서 두 계단 상승 24위를 차지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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