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온 수익 기대감에 7%대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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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의 수익 향상 기대감에 10일 7%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19만7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온의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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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의 수익 향상 기대감에 10일 7%대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19만7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50% 상승한 19만9천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SK온의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온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로 인해 향후 10년간 30조5천억원의 보조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격적인 보조금은 북미 시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SK이노베이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도 "AMPC 관련 이익 반영 가능성을 고려해 SK온의 가치를 상향했다"며 이와 함께 미국 공장의 가동률과 수율(양품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 역시 SK온의 수익성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24∼2025 사업연도에 최소 주당 2천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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