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국 안양대 교수, 이탈리아성악회장 취임...기념 연주회 열어

권태혁 기자 2023. 4. 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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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는 최근 오동국 음악학과 성악전공 교수가 '이탈리아성악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탈리아성악회 회원들과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 가곡이 있어 행복하고 조금 더 살만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성악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하는 '제70회 정기연주회-비바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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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이탈리아성악회장에 취임한 오동국 안양대 교수./사진제공=안양대

안양대학교는 최근 오동국 음악학과 성악전공 교수가 '이탈리아성악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1982년 창단된 '이탈리아성악회'는 오페라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성악 발성의 정통성을 보급·연구하는 단체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음악원에서 수학한 성악인 3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성악회'는 매년 두 차례 이상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를 통해 중견 성악가부터 신진 연주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성악계의 멘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 교수는 안양대 예술대학 성악과와 이탈리아 F.Torrefranca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후 이탈리아 G.Spontini 공립음악원에서 박사 학위(D.M.A)를 받았다. 이탈리아 레나타 테발디와 마리오 란자 등 7개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탈리아성악회 회원들과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 가곡이 있어 행복하고 조금 더 살만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탈리아성악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신임 회장 취임을 기념하는 '제70회 정기연주회-비바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연다.

소프라노 송선아·신재은·이지현·호정인·권형신·강유경·이효정·박서연과 테너 오경근·강전욱·이상민·김은교·오현용 염성호, 바리톤 박무성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회원 15명이 출연해 아름다운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 회장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이혜진·권혁준씨가 음악코치를 담당한다.

오동국 회장(안양대 교수)의 취임을 기념하는 '제70회 이탈리아성악회 정기연주회-비바 이탈리아 오페라 갈라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안양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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