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미활용 빈집 '나눔주택' 사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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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미활용 빈집을 활용해 시행 중인 '나눔주택'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가 빈집 등 일정요건을 갖춘 주택에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주고 대신 취약계층에 시세의 절반 가격에 2~4년 의무적으로 임대토록 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이 사업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건물 소유자에게 1500만 원의 리모델링비를 지원해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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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주거 안정, 빈집 방치에 따른 사회문제 예방 등 효과
경남 양산시가 미활용 빈집을 활용해 시행 중인 ‘나눔주택’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10일 양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가 빈집 등 일정요건을 갖춘 주택에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해주고 대신 취약계층에 시세의 절반 가격에 2~4년 의무적으로 임대토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한 가구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 중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이 사업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 사업은 건물 소유자에게 1500만 원의 리모델링비를 지원해 시행한다. 사업비는 도와 시가 절반씩, 건물주가 20%를 부담한다.
대상 건물은 1년 이상의 빈집이나 65세 이상 노인 거주 주택, 20년 이상된 공동주택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청년, 귀농·귀촌자 등 일정요건을 갖춘 사람이 지원대상이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빈집 방치에 따른 사회적 문제점을 예방하는 등 부수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양산시는 올해는 평산동 새진흥아파트를 대상 사업지로 정해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조만간 신청자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경남도가 시군당 1세대로 일률적으로 배정물량을 정해 도비를 지원하는 매칭펀드 사업으로 진행해 양산시처럼 수요가 많은 지역에 물량을 늘리지 못하는 점은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시는 이에 내년에는 사업물량을 늘리기로 하고 경남도와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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