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모로코 강제 폐업 이어 SNS 테러 당했다…"왜 무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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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57, 더본코리아 대표)이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방영 이후 모로코인들로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악성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다.
10일 백종원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는 아랍어와 영어 등으로 수많은 악성 댓글이 적혔다.
백종원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고 있는 이들은 모로코인들이다.
앞서 지난 9일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방영된 내용을 본 모로코인들이 항의성 댓글을 적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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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57, 더본코리아 대표)이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방영 이후 모로코인들로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악성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다.
10일 백종원의 인스타그램 최근 게시물에는 아랍어와 영어 등으로 수많은 악성 댓글이 적혔다. 일부 사용자는 번역기를 돌린 듯 어색한 한국어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백종원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고 있는 이들은 모로코인들이다. 앞서 지난 9일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방영된 내용을 본 모로코인들이 항의성 댓글을 적고 있는 것.
이들은 댓글을 통해 "모로코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당신은 앞으로 절대 우리 국경을 넘어오지 말라", "당신이 우리의 종교를 존중하지 않았으니 우리도 당신을 존중하지 않겠다", "당신은 이슬람을 무시하고 우릴 괴롭혔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이 백종원을 옹호하는 댓글을 게재하고 있다. 한국 누리꾼들은 "여기까지 와서 난리 치는 모습을 보니 모로코의 국격을 잘 알겠다", "저는 방송 재밌게 잘 봤다. 백종원 선생님 언제나 파이팅입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에서는 모로코 야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백종원이 약 1시간 만에 영업을 끝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백종원의 노점에서는 버거와 감자탕을 현지 손님에게 팔아 호평받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노점의 전기가 끊겼고, 이후 주방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한 현지 직원은 백종원에게 "더 이상 장사하면 안 된다고 한다. 문제가 있다는데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는 손님들이 백종원 가게에 진입할 수 없도록 막았다.
갑자기 장사가 중단된 이유는 일부 현지인이 시장 측에 민원을 넣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일부 손님이 동양인이 만드는 낯선 음식은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악의적 민원을 넣은 것이다.
백종원 측은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할랄 고기와 현지 시장 제품으로만 음식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이에 백종원은 "제가 장사를 오래 하다 보니까 촉이 좀 있다"며 "갑자기 전기가 딱 나갔을 때 어느 정도 느낌이 왔다. 타의에 의해서 장사를 접으니까 기분이 굉장히 나빴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이장우 역시 "장사가 너무 잘되니까…텃세가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제작진이 시장의 민원 담당자를 찾아가 항의했지만, 시장 측은 "손님이 이상한 음식을 먹고 (배가) 아프다고 하면 누가 책임질 거냐"는 답변을 듣고 물러나야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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